취업난이 얼마나 무겁고 그리고 이 직렬 고인물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된 계기가 된 시험
가스기술공사 : 면탈
한수원 : 1차 필기 광탈
한전kps : 1차 필기 광탈
1.가스기술공사의 경우
삼척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에 한해 단 1명을 뽑는 전형이 있었다.
물론 다른 일반 전형과 같이 이루어졌으며 나 같은경우 필기 몇배수의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보게 하는 경우가 걸려서 운좋게 면접을 보았다.
필기의 경우 그냥 전기기사 수준이다 . 물론 계산기는 통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막 어려운 문제가 즐비한 문제는 아니다.
동일 출판사 전기기사 시리즈를 많이 숙달한 님들은 수월하게 통과할것이다.
이제 면접이다.
6명이 한꺼번에 한 장소에 들어간다.
이때부터 서로 눈치 싸움.
들어가자마자 노조위원장 꼰대가 "여러분들 다른 회사도 많이 지원하는것으로 안다. 왜 우리회사 지원했는지 지원동기 좀 말해주라 "
여기서 멘붕.. 사실. 면접의 가장 기본 질문아닌가..
나는 회사도 다니고 있어서 간절함이 부족했던거 같다..
6명이 각각 준비한 멋진 멘트가 울리는동안 나는 ㅄ 같은 대답만 연발했다.
이후 토론을 했는데
토론은 반려견 키우는것에 대한 찬.반이였는데.
사전에 친구랑 모의 연습이라도 하시는것을 추천드리며 ...
나 같은 경우 엔 존나 찍어누리는 타입이라서 존나 박살 내고 싶었는데..햐.. 지금 생각하면 존나 강경모드 할걸..
레드준표처럼 아놔..
당연히 반려견 반대해야징.. 요즘 독사 키우는 사람도 있는뎀..
그 토론 찬성 입장 반대입장 이야기 하는 중간에 정적이 흐르며.. 면접관이 정적을 깨기 위해 몇분남았어요 하며 희희덕 거려 준다..
ㅅㅂ...
면접관은 외부면접관 2명 사내 면접과 2명으로 총 4명으로서
외부면접관은 응 난 이회사랑 나랑 전혀 상관 없기에 면접자의 진실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토론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면접 배틀이다 면접관당 2가지의 질문을 한다 . 회사관계자는 무조건 2개씩 질문한다
이중 한명은 노조위원장 또한명은 기술쪽?인사담당자 같은분이다.
사내 면접관의 질문은 지원동기.그리고 비전공자인 경우 왜 이거 지원했냐 하고 . 전공자나 실제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전공 질문 간단하게 들어간다. 전공질문은.. 지금 기억나는건 무슨 설비 하한값 상한값. 그리고 인터록이 뭐냐. 그리고.. 음 기억안나
외부면접관은 .2가지 난해한 질문을 하는데.. 그 중 2가지가.. 아래와 같다.
특히나 살면서 자기가 힘들었던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말해보라 하는데.. 무슨 영웅 뽑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살면서 어려움을 자신의 무엇이 부족해서 극복 했는가?
자격증 이야기 할려고 했는데 옆에서 해버리는 바람에 면접관이 아놔 그런말 존나 듣었으니깐 다른것 좀 해보세여..
그래서 난 군대 이야기 횡설수설 함 . 면접자 중 한명은 본인이 회사에서 메뉴얼 작성했다고 하니깐 면접관 브라보 하면서 웃음 지어주심
*면접 도중 나는 처 폭망했다는것을 알기에 좀 웃음기를 지어더니 면접관이 여기 아는 사람있냐고 왜 웃으시져?
이래서 존나 뻘쭘했다.
마지막 하이라트 수소 충전소 300억 등 기반 시설 비용이 많이 드는데 향후 가기공이 어케 해야 하냐?
해외 벤치 마킹 하면 되지 안냐구요 빼액!!!!하니 면접관이 아니 회사가 그정도도 모를거 같아요? 다 기본적으로 컨설팅하고 벤치마킹 하죠 에휴 노답아 < 이러심 ㅋㅋ
면접자들 중 2명은 이미 응 난 이 질문 할 줄 알았음 씩의 말을 뱃어냈다..
1면접자는 무슨 오늘 현기차 뉴스 머시기 하면서 수소 자동차 나부렁 시부렁 거리고 .
2 면접자는 삼척 원전 취소 부지에 수소 머시기를 하면 된다고 함.
면접자들 대다수가 고인물이 많았다. 특히 작년 면탈자가 다시 리벤지 한건 충격적이였다.
(그 이유는 면접관이 어디서 많이 봤다 하면서 작년에 우리 회사 지원햇냐고 묻어서 응 작년에 지원했음 이렇게 대답함)
나는 카톡 오픈방에서 어떤 쓰레기가 면접 변별력 없다고 .. 한거에 속아 넘어갔다..
한국가스 기술공사는 면접 비중이 5이상이였다..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7/3 비중이였던것으로 기억난다
면접 7 필기3 의 비중 . 면접으로 필기 폭망한거 커버 가능하다는것이다.
박터지는 세상이라 그런가. 서로 속고 속이는 세상이다.. 속는 넘이 바보이니 이점 참고 바란다.
면접비 5만원을 받고 쓸쓸하게 집으로 갔다.
2. 한수원
공기업 탑오브더 탑이라서 지원자도 정말 많았고 거기다 필기 시험 난이도도 가히 최상급이였다.
앞전에 본 가스안전기술공사는 정말 쉽게 느겨질 정도.
비루한 스펙에 모자한 내 머리로는 한계를 느끼게 만든 전형.
지역전형으로 지원하였으며
실제 시험장에는 4년제 괴수들.. 및 고인물들이 많다는것을 느껴으며 차원이 다름..
여기는 무조건 수성 사인펜만 써야 합니다. 샤프 .볼펜 사용 안됨
본인 문제 풀때 가는 샤프 연필 쓸려고 꺼냈다가 다른 수험자한테 테클 받고 집어 넣었습니다.
글구 수성사인펜을 나눠줍니다. 친절하게
더블스코어로 처참히 무너져버렸다. 내인생의 마지막 시험이기에 . 미련은 없었다.
3.한전kps
공기업.. 가고 싶어서 일반 전형으로는 도저히 합격 엄두가 안 나서 지역전형으로 넣었습니다 .하지만....
사람 적을 줄 알았는데.. 사람 엄청 많이 왔습니다. 강남 휘문중학교에서 시험을 보았으며.
Ncs.. 전공 봤는데 둘다 반타작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햐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한수원과 동일.
총점 점수는 100/50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시험이 더 가슴아픈 이유는 이때 전기기사 시험을 보지 않고 이 시험을 보러 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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